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자차보험 할증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자차보험 처리를 할 때 할증 기준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서 나중에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은 사고라도 잘못 처리하면 3년간 할증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차보험 할증은 단순히 등급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건수 할증까지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합니다. 오늘은 자차보험 할증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차보험 할증이란?
자차보험 할증은 자기차량손해 보험을 사용했을 때 보험료가 인상되는 제도입니다. 할증의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우량할인·불량할증요율입니다. 할증기준금액을 넘은 손해액이 발생하면 할인할증 등급이 1등급씩 떨어집니다. 두 번째는 사고건수별 특성요율로, 직전 3년간 사고유무 및 사고건수에 따라 적용되는 별도의 할증입니다.
자차보험 할증은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보험 가입 시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을 초과하는 수리비가 발생하면 할증 대상이 됩니다.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은 보험료가 오르는 기준점입니다.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보험금이 이 금액을 초과하면 할증됩니다.
예를 들어 수리비가 100만원이 나왔는데, 할증기준금액을 50만원으로 설정했다면 자기부담금 20만원을 제외한 80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됩니다. 이 경우 50만원을 30만원 초과했으므로 할증 대상이 됩니다.
할증기준금액을 높게 설정할수록 할증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자기부담금도 증가하므로 적절한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사고건수 할증 기준
사고건수 할증은 등급과는 별개로 적용되는 할증입니다. 직전 3년간 또는 1년간 사고 건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중요한 점은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을 넘지 않아도 사고건수에는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즉, 200만원보다 낮은 금액이라도 사고건수 할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내 과실이 없는 사고나 과실이 50% 미만인 경우에는 사고건수에서 제외됩니다.
자차보험 할증 피하는 방법
자차보험 할증을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작은 사고는 보험처리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험처리액 환입도 좋은 방법입니다. 할증기준금액을 초과하는 부분만 내가 부담하는 부분 환입과 전액을 환입하는 전액 환입이 있습니다. 전액 환입 시에는 할증을 완전히 피할 수 있습니다.
할증이 이미 적용된 경우에는 보험사 변경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등급별 할증·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에 내 등급에 유리한 보험사로 바꾸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보험 명의 변경이나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기렌트를 3년 이상 이용하면 보험 등급이 초기화됩니다.
자차보험 할증 계산 방법
자차보험 할증은 사고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적사고의 경우 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를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대인사고의 경우에는 상해 등급에 따라 1점에서 4점까지 할증됩니다. 사망이나 1급 부상은 4점, 12~14급 부상은 1점입니다.
할증된 등급은 매년 무사고 시 1등급씩 회복됩니다. 하지만 원래 등급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보험사별 할증률 차이
같은 등급이라도 보험사마다 할증률이 다릅니다. 최대 21%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보험사 선택이 중요합니다.
손해보험협회에서 보험사별 할인할증 적용률을 공시하고 있으므로, 할증 대상이 된 경우 유리한 할증률을 적용하는 보험사로 변경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등급이 많이 떨어진 경우에는 보험사 변경만으로도 상당한 보험료 절약이 가능합니다.
Q. 자차보험 할증기준금액은 어떻게 정하나요?
보험 가입 시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게 설정할수록 할증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자기부담금도 증가합니다.
Q. 사고건수 할증은 언제 적용되나요?
직전 1년간 사고가 1건 이상 있거나 직전 3년간 사고가 3건 이상인 경우 7~60% 할증됩니다.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과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Q. 할증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작은 사고는 보험처리하지 않거나, 보험금 환입, 보험사 변경, 명의 변경, 장기렌트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Q. 부분 환입이 가능한가요?
네, 할증기준금액을 초과하는 부분만 내가 부담하는 부분 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0.5점 사고로 기록되고 3년간 할인이 정지됩니다.
Q. 무과실 사고도 할증되나요?
내 과실이 없거나 50% 미만인 경우에는 사고건수에서 제외되므로 사고건수 할증을 받지 않습니다.
Q. 자차보험 미가입 시 어떻게 되나요?
단독사고나 내 과실로 인한 차량 손해를 보상받을 수 없어 전액 자비로 수리해야 합니다.
Q. 할증된 등급은 언제 회복되나요?
매년 무사고 시 1등급씩 회복됩니다. 하지만 원래 등급으로 돌아오려면 할증된 점수만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Q. 보험사마다 할증률이 다른가요?
네, 같은 등급이라도 보험사마다 최대 21%까지 할증률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Q. 장기렌트로 할증을 피할 수 있나요?
네, 3년 이상 장기렌트를 이용하면 보험 가입 이력이 리셋되어 11Z 등급으로 초기화됩니다.
Q. 0.5점 사고도 누적되나요?
0.5점 사고도 2건 이상 발생하면 할증됩니다. 따라서 여러 번의 작은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Q. 자기부담금은 얼마인가요?
일반적으로 총 수리비의 20% 정도이며, 최소 20만원입니다. 보험 가입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Q. 할증기준금액을 변경할 수 있나요?
보험 갱신 시에 변경 가능합니다. 사고 위험이 높다면 높은 금액으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론
자차보험 할증은 생각보다 복잡한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단순히 등급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고건수별 특성요율까지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작은 사고라도 보험처리를 하게 되면 3년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할증을 피하는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운전으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자차보험 할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