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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알아볼 것은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입니다. 자동차를 적게 운행하는 분들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중요한 할인 제도인데요. 연간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사고 위험이 낮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특약입니다. 특히 재택근무나 대중교통 이용으로 차량 이용이 줄어든 요즘, 더욱 주목받고 있는 할인 혜택이죠. 최대 45%까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큰 제도입니다.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이란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은 연간 자동차 주행거리가 일정 기준보다 적을 경우 보험료 일부를 환급받거나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마일리지 특약' 또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차량을 자주 운행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매우 유리한 혜택입니다.
이 제도는 매우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도로 위에 있는 시간이 적을수록 사고에 노출될 확률도 비례하여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이러한 통계적 사실에 근거하여 운행이 적은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보험사별 할인 조건 및 혜택
주요 보험사별 주행거리 할인 조건과 혜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연간 1천~1만5천km 이하 운행 시 차종 및 운행 거리에 따라 2~42% 보험료 할인을 제공합니다. 개인 승용차의 경우 1천km 이하 운행 시 최대 40%, 전기차·수소차는 42%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연간 환산 운행거리 15,000km 이하 운행 시 운행거리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12월 12일 보험시기부터 8~47%의 주행거리 특약 할인을 제공하며, 연간 1만 5천km 이하 주행 시 적용됩니다.
메리츠화재는 연간 주행거리별로 2~47%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할인 신청 방법 및 절차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한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4월 1일부터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마일리지 할인특약이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보험회사를 변경할 때도 보험개발원에서 주행거리 정보를 전달하므로 한 번만 제출하면 되어 편리해졌습니다.
할인율 및 금액
주행거리별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할인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2,000km 이하인 경우 최대 37~42%의 높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4,000km 이하는 25~30%, 10,000km 이하는 16~22% 정도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구체적인 절약 효과를 살펴보면, 연간 보험료가 70만 원인 40대 운전자가 주행거리 7,800km로 마일리지 특약을 적용했을 때 14% 환급을 받아 약 9만 8천 원을 절약한 사례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제한조건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 특약을 이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가입 대상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개인용 10인 이하 승용자동차에 한하며, 승합차, 화물차, 법인용 자동차, 이륜차는 제외됩니다.
보험기간이 1년이고 잔여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에만 추가 가입이 가능하며, 연간 환산 주행거리가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할인 혜택이 미적용됩니다.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는 항목도 있습니다. 총 보험료 중 긴급출동서비스와 특약보험료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nA 섹션
Q: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 2022년 4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도 특약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Q: 할인을 받으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요?
A: 자동차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촬영한 사진 2장이 필요합니다. 보험 가입 시와 만료 시 각각 제출해야 합니다.
Q: 주행거리를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연간 환산 주행거리가 기준을 초과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Q: 어떤 차종이 할인 대상인가요?
A: 개인용 10인 이하 승용자동차만 대상이며, 승합차, 화물차, 법인용 자동차, 이륜차는 제외됩니다.
Q: 할인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어디인가요?
A: DB손해보험이 최대 47% 할인을 제공하며, 삼성화재는 전기차·수소차에 대해 최대 42% 할인을 제공합니다.
Q: 중간에 보험사를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A: 2022년 4월부터 보험개발원에서 주행거리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하므로 한 번만 제출하면 됩니다.
Q: 언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나요?
A: 보험기간 종료 후 최종 주행거리 등록 시점으로부터 2~3일 후에 가입 시 등록한 계좌로 송금됩니다.
Q: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차도 할인 가능한가요?
A: 네, 운전자 범위에 관계없이 차량의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할인이 적용됩니다.
Q: 주말에만 운행하는 경우 얼마나 할인받을 수 있나요?
A: 주말에만 운행한다면 연간 3,000~5,000km 정도로 25~30% 할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전기차는 할인율이 더 높은가요?
A: 네, 삼성화재의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2~5%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습니다.
Q: 렌터카나 리스차량도 할인 대상인가요?
A: 개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만 대상이므로, 법인 명의의 렌터카나 리스차량은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
Q: 주행거리 측정은 어떻게 하나요?
A: 자동차 계기판의 누적 주행거리(ODO)를 기준으로 하며, 보험 가입 시와 만료 시의 차이로 연간 주행거리를 산정합니다.
온라인 신청 및 문의 방법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 특약 신청은 각 보험사의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는 온라인으로 마일리지 특약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의 마일리지 할인 특약 정보도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결론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은 차량을 적게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매우 유리한 제도입니다. 재택근무 증가,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으로 연간 주행거리가 줄어든 요즘, 이 제도를 활용하면 상당한 보험료 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연간 10,000km 이하로 운행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검토해볼 만한 혜택입니다. 보험사별로 할인율과 조건이 다르므로 본인의 주행 패턴에 맞는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주행거리 보험료 할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